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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DreamCar

포르쉐 마칸 2021년식 계약기(추천옵션 및 출고기간)

2021년, 12월 12일. 포르쉐 마칸 2021년식을 계약했다.

 

마칸을 계약하기 전까지, 수많은 차들이 위시리스트에 올랐다.

 

마칸을 선택한 이유는 다른 포스팅으로 자세히 설명하기로 하고, 이 포스팅에서는 내가 선택한 마칸의 옵션과 계약기를 올리고자 한다.

 

 

집에서 50분정도를 달려 부산 해운대 포르쉐매장에 도착했다.

 

10여분을 기다린 후 미리 연락한 딜러와 상담을 하고,

 

이것저것 옵션을 정해봤다.

 

딜러분과 컴퓨터에 앉아 상의를 한 옵션을 공개해보겠다.

 

 


1. 외장 컬러

 

차는 무조건 화이트다 라는 나의 철학을 고스란히 때려박았다.

 

추가금도 무려 0원이다. 혜자컬러.

 

검은색으로 가고싶다면 기본 블랙보다 추가금이 있는 제트블랙을 많이 선호 한다더라.

 

 

 

2. 휠

가격이 제일 비싼 옵션 중 하나.

 

21인치 RS 스파이더 디자인 휠을 적용했다.

 

이 휠이 적용된 차를 보고 아닌차를 보니, 무조건 이 휠을 해야겠다 마음먹었다.

 

 

 

3. 내부 컬리 및 재질

 

난 실내를 레드로 하고 싶었지만, 와이프의 설득에 베이지로 갔다. 추가금은 260만원

 

 

4. 시트

스포츠 시트로 가지 않고, 그냥 이 시트를 적용했다. 스포트시트가 좀 불편하다는 의견도 간간히 들린게 이유기도 하고, 기본 시트도 메모리시트도 지원하고 착좌감이 좋다는 소문에 돈을 들이지 않기로 했다.

 

 

5. 트레인/섀시

기본 PASM 옵션을 넣었다. 서스펜션을 하드하게, 소프트하게 해준다는데 없는거랑 있는거랑 차이가 느껴지고,

 

에어서스를 넣지 않은 이유는 A/S의 이유와 고속에서만 조금 차이가 난다는 말도 있고. 과속방지턱에서도 위력을 발휘한다는 말도 있는데,

 

그냥 넣지 않기로 했다.

 

그리고 포르쉐를 산다면 무조건 넣어야할 상징적인 옵션, 스포츠크로노패키지.

 

스포츠모드와 대쉬보드 위에 크로노그래프와 시계가 들어간다.

 

무조건 넣으시길.

 

 

6. 헤드라이트

기본 PDLS가 적용이 되어있지만 플러스 옵션도 넣기로 했다.

 

핸들을 돌리는거에 따라서 라이트가 움직이고 시인성도 좋다고 하니, 점점 노안이 오는 내눈에 도움이 될 듯하다.

 

 

7. 편의 보조 시스

 

위에 래인체인지어시스트는 체크가 되어 있지 않지만, 저것도 넣었다.

 

LANE CHANGE Assist 는 사각지대에 차가 있을 경우 사이드미러에 불이 들어와서 알려주는 기능이고 차선변경 기능은 없다.

 

그리고 와이프의 최애옵션인 서라운드뷰, 그리고 반자율주행을 도와주는 ACC도 넣었다.

 

 

8. 인테리어

 

 

내부에 옵션은 이오나이저(공기청정기), 앞좌석 통풍시트, 그리고 스포츠 스티어링 휠.

 

사실 기본 핸들도 열선기능이 들어가 있지만,  핸들이 약간 예뻐지는 값으로 40만원을 추가했다.

 

 

8. 실내가죽

 

 

가죽옵션에서는 포르쉐를 구매하는 사람 99%가 선택한다는 헤드레스트 포르쉐 마크

 

셀카존을 만들어주는 옵션. 감성으로 70만원을 지불.

 

 

 

9. 오디오

 

2021 벤츠 신형 이클래스에도 적용이 되어있는 부메스터 오디오가 무려 680이라 과감히 넣지 않았고, 내 귀 성향에 잘 맞는 보스오디오를 넣었다.

 

파나메라에서 느껴본 보스오디오 품질도 최상급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앱등이인 나에게 필요한 애플카플레이 옵션까지 넣으니 내차의 옵션 구성은 완료되었다.

 


 

신형 마칸의 기본 옵션은 다음과 같다. 

 

구글번역기를 이용하여 돌려보고 자신이 필요한 옵션을 넣으면 된다.

 

 

 

괜찮다면 괜찮고 별로라면 별로인 기본사양.

 

 

 

이렇게 해서 내가 완성시킨 마칸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여기서 문제가 하나 있다.

 

분명 시본사양에 파노라마 루프 시스템이 들어갔다가 되어있는데, 그래픽상에는 보이질 않는다.

 

그래픽에 적용이 안될뿐 들어가 있다. 물론 파노라마선루프가 싫은사람은 넣지 않을 수도 있는데 0원으로 제거도 가능하다.

 

 

이리하여 내가 선택한 옵션을 포함한 가격을 공개한다.

 

 

기본 차값 75,200,000원 + 옵션가격 21,5000,000원

 

96,700,000원

 

가랑비에 옷젖는줄 모른다했거늘, 이것저것 넣으니 2천만이 넘어버렸다.

 

깡통으로 탈 순 없으니, 사치옵션빼고 내가 원하는 옵션만 넣었으니 후회는 없다.

 

 

그렇다면 지금 계약하면 출고는 얼마나 걸릴까??

 

딜러분께서는 평균 12개월을 말씀하신다.

 

지금계약하면 내년 크리스마스선물로 받을 수 있겠다.

 

후, 아직 주문한 아이폰 12프로도 도착안해서 애타거늘, 1년을 어떻게 기다릴 수 있을지..

 

 

 

 

이렇게 포르쉐매장을 나가며 귀여운 카이맨도 한장 찍어봤다.

 

 

궁금하신 분이 있을텐데, 

 

포르쉐마칸 계약금은 3백만원이 결제되고, 계좌이체, 카드결제 다된다.

 

과연 포르쉐를 계약하고 취소하면 돌려받을 수 있을까?

 

정답은 반반이다.

 

제작이 들어가기전까지 취소 환불은 언제든 가능하다.

제작이 들어간 후 환불은 불가능하다. 단, 본인이 주문하여 제작된 포르쉐를 누군가한테 팔린다면 환불은 가능하단다.

 

인기옵션, 인기색상으로 만들어진 포르쉐는 거의 무조건 팔려나가니 환불은 걱정안해도 된다는게 국룰.

 

 

자 이제 365일 정도만 기다리면 된다.

 

내일부터 독촉전화를 해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