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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맛집/해외여행

교토 아라시야마 맛집 하나나 도미오차즈케 무조건 먹어야하는 이유.(감동후기)

 

교토여행중 아라시야마가 가장 인상 깊었다. 

 

그 이유는 하나나(hanana)라는 도미오차즈께 맛집이 있었기때문.

 

아마 내가 일본에서 먹은 음식중, 가장 맛있었던 음식 순위 3위안에 들 것이다.

 

당연히 교토에서 먹은 음식중에선 가장 맛있었다.

 

그 먹었던 후기를 전하려고 한다.

 


 

 

하나나로 가는 방법은 이 곳의 위치는 위의 구글지도에서 표시되있는것과 같이 사가아라시야마역에서 도보로 약 5분~10분정도 걸린다.

 

치쿠린, 도게츠교로 가는 길목이라서, 아침일찍 도착한다면, 하나나의 위치를 미리파악한 후 치쿠린을 여유있게 둘러보고 내려와서 하나나에서 대기를 타는 일정으로 출발했다.

 

사가아라시야마역에서 내리면 이런 정겨운 일본식 풍경을 지나치고 지나칠수 있으며 일단, 가는길을 모른다면 사람들이 우르르 많이 가는 곳을 따라가면 치쿠린가는길을 찾을 수 있다.

 

이런 눈치밥으로 여행했던게 한두번이던가.

 

좁디 좁은 골목을 지나면 이렇게 뻥 뚤린 길이 나온다.

 

이길부터는 관광객들의 성지이다. 이 길에 하나나도 치쿠린가는 입구, 텐류지입구, 쭉 가다보면 도게츠교까지 다다를 수 있다.

 

그렇기때문에 아라시야마상점가가 형성되어 있는 듯하다.

우리에게 기름종이로 유명한 요지야도 여기에선 까페로 존재한다. 물론 기름종이도 판다.

 

아스크림이나 길거리 음식을 들고는 못들어간다. 제재하더라.

 

 

이곳 저곳 상점을 둘러보고, 아참. 이럴시간 없지? 일단 하나나의 위치를 파악한후 바로 치쿠린으로 향한다.

 

 

치쿠린에서 여러사진을 찍고 즐기며 바람도 쐬고, 사진도 찍고 재밌는 경험이었다.

 

엄청난 임팩트는 아니였지만 소소한 바람쐬기 용으로는 최고인듯하다. 

 

이럴시간이 없다 바로 하나나로 향한다. 내가 이렇게 서두르는 이유는 이곳은 대기를 타야한다. 무조건.

 

그래서 오픈시간이 11시인데 10시반까지 입구에 도착하는 계획이었다.

 

일본어가 된다면 예약도 시도해볼텐데 말이다.

 

부지런히 내려가서 기다려보자.

 

입구로 쏘옥 들어가서 찍은 사진이다.

 

대략 10시30분쯤된듯.

 

늦진 않았지만 앞에 2팀이나 기다리고 있었다.

 

1등하고 싶었지만, 나보다 더 기다린 사람이 많았나보다.

 

약 10분이 흘렀을까?

이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갑자기 몰려온다.

 

조금이라도 늦었으면 큰일날뻔했다.

 

 

 

 

 

 

1층과 2층으로 나눠져있으며, 나는 2층에서 식사를 했다.

 

혼자왔다니까 2층으로 안내해주더라.

 

메뉴는 일본어메뉴, 영어메뉴.

 

당당히 "이에고 메뉴가 아리마스까" 라고 외치자.

 

그럼 영어메뉴판 준다.

 

도미오차즈께를 시켰다. 가격은 2750엔. 한국돈으로 3만원 정도인듯.

 

 

 

상차림이 시작된다. 이렇게 나오다가, 밥이 더나온다.

 

 

 

 

드디어나온 도미오차즈께 정식.

 

보통2명이 오면 한명은 도미오차즈께정식, 다른한명은 도미구이정식을 시킨다.

 

무조건 오차즈께정식을 시켜서 뺏기지마라. 아니면 둘다 오차즈께 정식을 시키자. 싸움나지 않으려면.

 

무조건.

 

먹는방법이 그림으로 그려져있지만, 그냥 편한데로 먹자.

 

추천하는 방법은 도미회를 국물에 묻혀서 와사비를 살짝올려 밥이랑 같이 먹는다.

 

입안에서 신세계가 펼쳐진다.

 

전혀비리지않은 회와, 된장베이스양념이 오묘하게 베어들어 완벽하게 지어진 쌀밥과 엄청난 하모니가 연출된다.

 

미쳤다. 이맛. 내 취향저격.

 

요놈이 맛의 주역이다.

 

다시한번 말한다. 도미구이시키지말고 오차즈께 시켜라.

 

와사비를 좋아하는 나는 외친다 " 와사비 모오 이따다끼마셍까?"

 

맞는 일본어인진 몰라도 외친다. 와사비 더 가져다주시도록.

 

작은 나무솥같은 곳에 밥을 더주는데, 저밥이 환상적이다.

 

정말 내가 태어나서 저렇게 잘지은 밥을 먹어본적이 없다.

 

정말 맛있다. 정말.

 

 

식사가 끝나자 이런 후식도 준다.

 

차종류와 떡.

 

후식으로 먹기엔 떡은 좀 부담스러웠지만 맛있었다.

 

이 곳을 먹은 후에, 나오면 줄이 몇십미터나 서있는걸 볼 수 있다. 

 

그 줄을 지나 나는 이전에 포스팅했던 아라비카 퍼센트커피를 마시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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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나 도미오차즈케

 

위치 : 사가아라시야마역에서 도보로 약 5~10분

대기 : 평균 30분이상 웨이팅이라는 후기로 오픈 30분전에 가서 기다림.

: ★ 그 이상

추천메뉴 : 도미오차즈케. 절대 도미구이정식 시키지말자.

도미 오차즈께 먹는방법 : 회랑 밥이랑 싸먹고, 나중에 밥그릇에 녹차를 부워 회랑싸먹어도 되지만, 녹차를 붓기엔 밥이 너무 잘되어 오히려 그냥 먹는게 더 맛있지만, 그래도 녹차를 부워 맛을보자.

 

특이사항

- 교토여행, 특히 아라시야마 왔다면 대기가 아무리 길더라도 꼭 먹어보길 바란다. 정말, 추천안할 수가 없는 맛.

- 두세명이 가서 여러가지메뉴를 시킨다하더라도 본인은 무조건 도미 오차즈케를 시켜 사수하길 바란다. 

- 이곳은 먹은 후 5분정도 걸으면 나오는 아라비카 %커피를 방문해 커피를 맛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