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펜디 피카부 남자 가방에 대한 구매기를 올린적 있다.
놀랍지만, 피카부 가방보다, 이 에르메스 에르백39 사이즈를 먼저 구매를 해서 잘 사용하고 있었다.
피카부 가방에 대한 설명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기를 바란다.
2023.05.20 - [패션/명품] - 펜디 피카부 I See U 남자 명품백 구매 후기
여자라면 누구나 에르메스 백을 꿈꾼다. 물론 일부 남자들도 그렇다.
와이프 가방을 구매하고 픽업을 받기 위해 비밀의 방에서 가방을 건네 받기 전,
진열대에 떡하니 에르메스 에르백이 전시가 되어있었다.
그것도 남자에게 딱 어울리는 사이즈인 39사이즈로 말이다.
게다가 검정!! 게다가 코팅!! 게다가 은장!!!
이래저래 매보고 들어보고 해도 딱 니꺼니까 사가세요 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
그래서 냉큼 샀다.
사실 나는 에르백을 산다면 39사이즈 블랙 논코팅 금장을 원했지만, 셀러분께서 천으로 된 재질보다는 코팅이 훨씬 선호도가 높고 본인도 그렇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천으로 된 제품은 오염에도 굉장히 취약하다고 한다. 블랙제품은 그나마 덜하겠지만 결국에 코팅을 추천하시더라.
그리고 금장은 가죽재질에 잘어울리는 것 같고 암튼 내 눈이 하트로 변해서 이 제품을 바로 구매하였다.
정신차려보니 이렇게 내 손에 가방이 들려있었다.
와이프가방하나, 내가방하나.
항상 떨리는 끈풀기전 박스
너무나 영롱한 오렌지색 박스.
박스를 열면 이렇게 더스트백에 담겨져 있다.
빼꼼. 더스트백속에서 나의 hermes herzip herbag 39 모델이 보인다.
빛을 제대로 받은 에르백. 깔끔 그자체
윗 덮개부분과 끈부분은 가죽으로 되어있고, 옆으로 체결하는 형태의 가방이다.
이 부분때문에 에르백과 켈리는 매우 비슷하게 생겼다.
메테리얼을 자세히보면 이렇게 에르메스라고 적혀있다.
마음에 드는 뒷모습.
이렇게 대비되는 색을 조합함으로써 캐쥬얼한 분위기도 연출된다.
아직 자물쇠를 채우지 않은 모습.
자물쇠를 채우면 이렇게 더 예쁘게 완성된다.
마치 참을 끼운것 같은 느낌.
그리고 뒤에 천으로 된 주머니가 있어서 자주 꺼내쓰는 소지품을 넣기 좋다.
꽉 끈한 옆모습
자물쇠와 열쇠.
참 (charm)같은 효과를 준다.
끈을 풀었을때 모습.
뭔가 풀어헤쳐진 모습이지만 간지난다.
에르백은 한번 열면 다시 잠그기가 쉽지 않아 이런 모습으로도 많이 들고 다니곤 한다.
자세히 보신 분은 알겠지만, 코팅 제품은 모서리에 쉐입이 각이 져있다.
천으로 된 제품은 둥글둥글한 쉐입인데 에르백39 코팅 제품은 이렇게 각이 져있어서,
포멀한 무드와 캐쥬얼한 무드를 동시에 연출할 수 있다.
동굴동글 각이 안잡혀있는 제품은 다소 캐쥬얼해보일수 있는데 말이다.
내부에는 이렇게 보조포켓이 있어서 중요한 물건을 담고 다닐수 있고, 필요가 없다면 빼고 다닐 수 도 있다.
이 에르백 가격은 400만원 초반대다.
에르메스에서 살 수 있는 가장 저렴한 가방 중 하나일 것이다.
그만큼 휘뚜루마뚜르 맬 수 있는 백이고, 유행을 타지 않지만 트랜드한 백이라서 관리만 잘한다면 십수년은 훨씬더 쓸 수 있을 듯하다.
장점만 있는건 아니다. 에르백39는 단점이 분명히 존재한다.
그건 바로 가방을 잠그는게, 닫는게 굉장히 불편하다.
가방 덮개를 눌러서 닫고 양옆의 두개의 끈을 구멍에 하나씩 넣어서 잡그는 일이, 몇십초가 걸린다.
말은 쉽게 했지만 한번 해보시면, 급할땐 가끔 열이 받는다.
그래서 그럴땐 걍 가방을 열고 다니는데, 그 열고 다니는것 자체가 더 예뻐 보일때가 있어서 장점이 단점이 될 때도 있다.
그래서 가방을 닫고 다니면 포멀한 이미지, 열고 다니면 캐쥬얼하고 경쾌한 이미지를 연출이 된다.
남성에게는 물론 키가 큰 여성에게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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