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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맛집/국내여행

라한셀렉트경주 힐사이드 디럭스 숙박기 - 좋았지만 아쉬운 리뉴얼 (구, 경주현대호텔)

2020년 4월 30일.

 

라한셀렉트 경주가 기나긴 리뉴얼을 마치고 구 현대호텔경주에서 라한셀렉트 경주로 이름도 탈바꿈을 하면서 전체적인 리뉴얼을 했다.

 

울산 현대호텔이 그랬던것 처럼.

 

그래서 코로나로 인해 너무 찌들어있었던터라 라한셀렉트 경주에 힐링을 하러 떠났다.

 

오픈하자마자 바로.

 

 

라한셀렉트는 보문호수 앞자리에 자리잡고 있는 위치 하나는 죽여주는 호텔이다.

 

호텔 바로 앞에 주차를 하고 체크인을 하러 간다.

 

 

정문은 이렇게 아름다운 곡선으로 마감이 되어있다.

 

 

코로나로 인해 회전문만 이용이 가능한데, 회전문 중앙에 이런 경주신라시대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도자기 까지 넣어놨다.

 

그런데 신라시대에 저런 도자기가 있었던가?

 

 

 

주차를 하고 오니 이미 와이프가 체크인을 끝냈다.

 

방에 들어가면 된다.

 

 

 

로비 카운터는 대략 이런 모습. 깔끔하다.

 

 

엘레베이터 홀로 걸어가는 길.

 

호텔이 엄청나게 크다.

 

 

내가 좋아하는 골드컬러!!

 

뭔가 럭셔리 해보이는 엘레베이터.

 

총5대라 큰 규모의 호텔에 비해 엘레베이터가 빨리 오는 편이다. 단, 엘레베이터가 많이 좁다.

 

드디어 방에 들어왔다.

 

리뉴얼한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본드냄새? 아파트 사전점검 가면 나는 그런냄새가 엄청나게 퍼져나왔다.

 

트윈침대. 

 

 

내가 밤에 이용할 책상. 유선랜을 꽂을 수 있으며, usb 포트 2개와 전기코드가 있어 편리하다.

 

베이지톤의 벽과 검은 색의 수도꼭지와 손잡이들.

 

블랙으로 포인트를 줬다.

 

 

물론 욕조도 있다.

 

마음에 들었던 변기. 대림바스제품.

 

 

샤워부스.

 

샴푸나 세안제등을 놔둘 수 있는 선반이 없어서 조금은 아쉬웠던 곳.

 

힐사이드 디럭스 트윈룸이라 보문호수 뷰가 아닌 산전망 뷰다.

 

 

다음에 오면 레이크사이드에 숙박하고 싶다.

 

베란다쪽에서 본 룸컨디션.

 

 

커피포트와 메모지등. 미니멀하게 준비되어 있다.

 

 

 

침대사이에 방의 모든것을 제어할 수 있는 컨트롤러.

 

그리고 자면서 전자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usb포트와 전기코드.

 

위치가 나름 괜찮다.

 

 

 

조금 자세히 보면 이런 모습.

 

 

 

아참. 욕실 소개하면서 어메니티 소개를 하지 않았구나.

 

어메니티는 처음보는 제품. Annikgoutal. 아닉고딸 이라고 읽어야 하나보다.

 

 

바디로션 샤워젤등 그리고 당연히 드라이기도 있다.

 

예전 경주현대호텔 시절에도 숙박을 한적이 있지만 바뀐 모습에 굉장히 맘에 들었다.

 

하지만, 안타까운 점.

 

리뉴얼 오픈 첫날 체크인을 하다보니 준비가 살짝 미흡했다. 그리고 리뉴얼 하고 얼마되지 않아 새집증후군이 심하게 왔다.

 

이렇게 공사를 하면서 쌓인 먼지가 그대로 있고, 발자국 또한 선명하게 남아있는가 하면,

 

먼지가 쌓일 수 있는 공간에는 이렇게 공사먼지가 가득 쌓여있었고,

 

안그래도 목이 약한 우리가족이 들어가자마자 목에 불편함을 느껴서 와이프가 방안과 모든 테이블등을 걸레질을 하였다.

 

그랬더니 이렇게 먼지가 닦여나왔다.

 

최소 첫손님 맞을 준비는 좀 하고 오픈을 해주었으면.. 청소는 기본인데..

 

 

그래서 공기청정기와 가습기를 요청하였다.

 

공기청정기는 자동으로 해놨더니 연신 강하게 돌아간다.

 

가습기는 가열식으로 물이 끓으면서 나오는 제품이라 아이들 조심시킬것.

 

 

룸 청소문제, 새집증후군 문제는 방마다 차이가 있어보인다. 같이 갔던 지인의 방에는 먼지라던지, 본드냄새등 새집증후군이라고 느껴지는 모든것들이 우리방보다 훨씬 괜찮았다.

 

우리가 운이 안좋았던 거일 수도..

 

다시 분위기를 환기시키며 포스팅을 이어가겠다.

 

저녁을 먹고 호텔 로비와 보문호수 산책길을 걸어보았다.

 

이번 리뉴얼로 로비가 상당히 고급스러워졌다.

 

 

 

 

엄청난 규모의 조식당.

 

위가 뚫려있어 실제로보면 뭔가 스테일이 압도적이다.

 

 

밖에서 본 조식당.

 

 

 

호텔에서 바로 나오면 이렇게 예쁜 조명이 들어오는 보문호수 산책로가 보인다.

 

 

이렇게 조명색이 수시로 바뀌면서 감성충만해진다.

 

 

그 사이로 보이는 라한셀렉트 경주.

 

밤의 산책로의 야경은 너무나도 예쁘다.

 

다음엔 무조건 레이크사이드로 오리다!!

 

 

아이들도 좋아한다.

 

 

많은 부대시설이 있었지만, 그 중 가고 싶었던 북까페는 문을 닫았다.

 

여기도 나중에 가보도록 해야지.

 

 

친절했던 직원과 신경써놓은 리뉴얼. 아쉬웠던 룸청소상태.

 

 

다음엔 무조건 레이크사이드 뷰로 예약해서 숙박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