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 여전히 더운 우린 무더위를 피하고자 여러곳의 여행지를 알아보다가,
집과 가까운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아난티코브 해운대를 다녀왔다.
위치는 기장이지만 해운대라를 표현을 쓰고 있다. 뭐, 1시간내로 해운대를 갈 수 있다지만 유명한 지명을 가져다 쓴 느낌은 분명 지울수 없다.
인터넷에 많이 없는 이곳 숙박기를 올리고자 한다.
우리가 간 곳은 무려
"부산 기장 해운대 아난티코브 펜트하우스 씨사이트B 복층 254평형 룸"
가기전까진 250평? 복층? 얼마나 좋을까라는 기대감을 안고 떠났다.
하지만 그 규모에 놀랐다. 하나하나 알아보자.
아난티 공식홈페이지에서 발췌한 도면은 이렇다.
1층에는 거실, 정원, 침실, 파우더룸등이라고 되어있는데
아난티코브는 왜 자랑을 안하는지 모르겠다.
나중에 사진으로 소개하겠지만, 영화관도 있다. 정확히 말해 영화를 볼수 있도록 설비된 룸이다.
그리고 주방도 있지만 인덕션은 인테리어고 사용은 할 순 없다.
2층에는 침실2개와 욕실2개 거실 그리고 테라스. 테라스에 프라이빗풀이 있다.
먼저 아난티하면 화려한 주차장이 트레이드 마크이다. 주차장이라기보다는 주차장 출입구가 멋있다.
처음에 오면 와!!! 라고 감탄사를 감출수가 없다.
체크인 시간을 맞추다가 지루해 로비 바로 앞에 있는 아난티투숙객만을 위한 야외수영장이 보인다.
여담이지만, 아난티투숙객은 바로옆 힐튼호텔의 대부분의 부대시설을 이용할수 있지만, 힐튼투숙객은 아난티의 부대시설을 이용하지 못한다.
체크인을 기다리는 우리 귀염둥이 친구들.
체크인을 끝내고 이러한 복도를 따라 우리는 방을 찾아 들어간다.
출입구를 들어가면 1층이 아니고 2층이다.
즉 주출입구가 2층이며 1층에 가려면 다시 내려가야한다.
250평이지만 2층 출입구에서 바로보이는 거실은 의외로 넓지 않다.
여기서 창문너머로 수영장이 보인다.
프라이빗풀이다.
여름에 더할나위 없이 좋은 우리만을 위한 수영장.
아이들은 역시 보자마자 수영장에 들어가고 싶다고 난리이다.
그래서 바로 투입!!
아이들은 수영장에 풀어놓고 저기 옆에 있는 테이블에서 어른들은 맥주를 마신다.
이 얼마나 행복한가?
물놀이하다가 위험하면, 바로 대처할수 있고 아이들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수영을 하며, 어른들은 술마시며 수다를 떠는.
그렇게 하라고 만들어놓은듯한 저 구조와 배치 마음에 든다.
어른들이 사랑했던 자리. 편한하다.
마치 몰비드와 같은 느낌
2층 프라이빗풀에서 내려다본 부산앞바다의 경치는 이러하다.
아난티코브의 해변가따라 1km정도의 산책로가 펼쳐져 있는데 그 산책로와 바다, 그리고 파도 깨지는 소리를 들으며 노는 신선놀음.
발로 온도 체크.
사실 9월초라서 덥긴했지만 수영장 물은 다소 차가웠다.
노는덴 문제가 없었지만 해가 떨어지면 물놀이는 무리였다.
2층이나 1층에 있는 침실의 구조는 똑같다
이런식이다. 침대와 바로앞 티비 그리고 욕실.
물론 욕실의 구조도 같다.
특이한점은 2층은 바다를 바라보며 목욕을 할 수 있는 욕조이지만,
1층 욕실은 바다를 볼수 없다. 산책로가 보이는 구조이기때문에 막혀있여서 욕조에 저렇게 채광이 잘 되지 않는다.
어메니티는 록시땅 제품.
사진엔 없지만 저 사진기준으로 뒤쪽에 엄청큰 드레스룸도 있다.
이제 이러한 복도를 따라서 내려가보자.
사진은 1층에서 2층을 바라보며 찍었다.
이 계단 상당히 미끄러우니깐 아이들과 갈 경우에는 조심할것!
특히 물놀이 저기에 물이 묻어있다면 정말 미끄럽다. 조심 또 조심.
2층과 똑같은 침실.
다른건 뷰 밖에 없다.
화장실도 똑같으니 패스!!
계단내려가면 가장 먼저 보이는게 이 복도와 침실 입구이다.
침실을 나와 이복도를 걸어가서 첫번째 문으로 들어가보자.
주방이 나온다.
어마어마한 크기를 자랑하는 주방.
주방에서 바라본 1층의 거실.
엄청나게 큰 식탁과 거실테이블.
사진으론 작아보이는데 넓다 엄청 넓다.
영화 기생충에서 조여정 집으로 나오는듯한 그런느낌의 정원이다.
쇼파쪽에서 찍은 주방의 모습.
다른각도에서 찍은 모습
자세히보면 저기 방이 하나 더 보인다. 저기가 영화관이다.
거실과 정원의 모습.
좋다. 너무 좋다. 또가고 싶다.
저 테이블에 앉아 우리는 아이들을 재우고 밤새 술을 마셨다.
아 여기에 있는 미니바의 모든 음식은 무료이니 먹어도 된다.
어두워서 잘 나오진 않았지만 빔이 달려있다 그리고 쇼파까지.
저기 테이블 아래쪽을 보면 노트북과 빔을 연결할수 있는 잭이 있고. 저 빔이 가리키는 방향에 엄청나게 큰 스크린이 있다.
저녁에는 여기에 애들 풀어놓고 영화한편 틀어놓으면 세상 평화롭다.
이건 해가지고 찍은 1층거실과 식탁모습.
조명도 은은하다.
이 거실에서 실컷 먹고 놀고 밤을 지새우며 사는 얘기들을 주고 받았다.
숙소가 너무 좋아서 잠들기가 아까울정도.
여찌됐든 다음날이 찾아왔다. 우린 아난티타운에서 커피한잔하며 이번 여행을 마무리했다.
사실 블로그에 올릴지 모르고 그냥 막찍어놓은 사진이라, 크게 사진으로 건질건 없었지만 총평을 해보겠다.
부산 기장 아난티코브 펜트하우스 씨사이드B 요약 및 총평
1. 1층2층 복층구조이며 2층으로 들어간다.
2. 침실은 총 3개 화장실도 총3개 욕실도 총3개. 2층욕실2개는 바로 씻을수 있게 테라스 수영장과 연결되어 있다.
3. 거실에 따로 화장실은 없다.
4. 2층테라스에는 취향저격 뷰와, 수영장, 테이블이 있다.
5. 1층에는 엄청나게 큰 거실과 주방, 영화관이 있으며 넓다. 그냥 엄청나게 넓다.
6. 이 넓은 방의 정원은 6명으로 배정되어있다. 더 자려면 인원추가를 해야한다. 사실 자려면 50명도 더 잘수 있는 크기다.
7. 가격 : 1박에 72만원~78만원 정도 낸듯. 정확히 기억안나지만 아무튼 70만원대.
8. 아난티 프라이빗룸에는 화장실에 비데가 없지만 펜트하우스엔 비데가 있다.
9. 숙박을하면 아난티타운에 위치한 온천 워터하우스 이용권이 6매가 지급된다.
10. 조식은 아난티코브 로비에 위치한 라메르 에서 먹어도 되고 좀 걸어가서 힐튼호텔 뷔페 다모임을 이용해도 된다.
11. 조식을 먹을거면 라메르 보다 다모임을 이용하자. 음식종류가 훨씬 많다. 가격도 좀더 비싸긴하다.
12. 회원만 숙박할 수 있으며, 회원이 아닌 다른 사람이 숙박할 경우에도 일단 회원이 체크인, 체크아웃을 해주면 비회원도 숙박가능하다.
13. 밥을 먹을거면 힐튼호텔 입구 바로전에 있는 오리고기 전문점 일등가를 이용해보자. 맛있다. 엄청 넓지만 대기는 감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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