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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맛집/국내여행

제주 신라스테이 숙박후기, 라운지바도 가성비 끝판왕

 


제주공항에서 5분거리, 걸어서는 50분거리. 제주시에 위치한 비즈니스 호텔이다.

 

우리는 여기에 숙박하려고 계획했던게 아니라, 우리가 타고 가려던 비행기가 결항이되어서 어쩔 수 없이 부랴부랴 호텔스컴바인을 이용하여 예약을 하였다.

 

다행히 방이 있어서 방 세개를 잡아 가족끼라 나누어 숙박을 할 수 있었고, 깔끔한 룸컨디션에 모든가족이 만족했다.

 

이 신라스테이라는 브랜드는 내가 서울역삼동에서 가장 많이 이용했다.

 

항상 느끼는 깔끔한 룸컨디션과 로비, 그리고 친절한 직원. 게다가 호텔신라에서 운영하는 한국 브랜드.

 

너무나도 마음에 든다.

 

그래서 결항이 되서도 가장먼저 생각난 호텔이 이 곳, 신라스테이다.

 

그렇게 계획에도 없던 제주 신라스테이 후기를 전하려고 한다.

 

정신도 없고 비바람도 치고, 계획도 없었던 터라 사진이 많이 없지만, 그나마 찍은 사진으로 정보를 공유하고자 한다.

 


 

 

호텔후문으로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리셉션바로 앞의 모습이다.

 

많은 쇼파와 테이블 저 멀리 화롯불도 보인다.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대략 2시즈음. 빨리 체크인을 해줄것으로 생각했지만 오산이다.

 

많은 중국 단체관광객들로 많이 붐볐고, 그로 인해 객실 청소가 늦어지는 모양이다.

 

 

신라스테이 벨보이 캐릭터가 생겼나보다.

 

로비 한가운데 있는 이인형. 어른키보다 컸으나 꽤 귀엽다.

 

아이들은 저 꼬리와 다리에 앉아 사진을 찍어달라했으며, 저기 보이는 이벤트를 참여할 경우 추첨을 통해 푸짐한 선물을 준다더라.

 

그래서 우리는 안했다.

 

추첨이기때문에.

 

 

카운터 바로 앞에서 찍은 사진. 옆에서 보면 이렇다.

 

저기 앉아있는 사람들은 다 중국인들로 보였다.

 

어딜가나 중국인이 많았으며, 우한폐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가 한창 발병하는 이시기에는 사실 좀 그랬다.

 

하지만 신라스테이 자체에 열화상카메라로 주출입구로 출입하는 모든 사람의 열을 체크하고 있더라.

 

그래도 조치가 없는 것보다 그거라도 있는게 그나마 안심됐다.

 

 

이것또한 로비에 있는 테이블.

 

실제로 비즈니스 회의나 이런걸로 활용된다기 보다는 도서관처럼 책읽고 카페처럼 차마시는 정도의 쓰임으로 보인다.

 

하지만 앉아있는 사람은 없었다.

 

 

바로옆엔 이런 바(bar)같은 공간이 있다.

 

그냥 인테리어식으로 해놓은것 같고, 실제로 운영되는지는 모르겠지만.

 

병을 조명으로 예쁘게 장식해 놓았다.

 

내 스타일이다.

 

 


 

시간이 되었다.

 

드디어 체크인을 한다.

 

 

 

엘레베이터는 키가 없으면 버튼이 눌러지지 않는 형식이다.

 

엘레베이터에서 내려 이러한 복도를 지나 드디어 

 

방문을 열고 입실한다.

 

짠! 수페리어 패밀리룸. 3인용 방.

 

2인용 더블침대와 1인용 싱글침대가 있다.

 

왼쪽엔 자그마한 쇼파가 있어서 우린 저기에 캐리어를 풀었다.

 

 

욕실입구이다. 욕실은 여닫이문으로 되어있다.

 

 

세면대, 변기, 욕조가 같이 붙어있다.

 

한명이 응가를 하고 있으면 씻기 민망한 구조이긴 하지만 공간활용을 잘했다.

 

물론 비데도 달려있다.

 

어메니티는 아베다 제품.

 

훌륭한 브랜드이지만, 저 샴푸와 컨디셔너는 마음에 들지 않는다.

 

비누로 머리감은 기분.

 

 

비누도 역시 아베다제품.

 

마음에 든다. 저 트레이도 말이다.

 

 

욕실에서 나와 방을 다시 찍는다.

 

딱 이런구조다.

 

침대위에 놓여져있는건 우리 아들이 던져놓은 아이패드.

 

 

 

방안에서 본 뷰는 이러하다.

 

그냥, 그런 뷰.

 

 

 

방에서 나와 맨 윗층에 있는 라운지바로 향한다.

 

방문 바로앞에서 보면 이런식으로 건물 중앙이 뚫려있다.

 

뚫려있는 부분을 저런 동골동골한 걸로 장식을 해놨다.

 

 

가까이서 보면 이런느낌.

 

라운지 바로 올라왔다.

 

제주 신라스테이 라운지바는 이런 모습이다.

 

창가 주위로만 사람이 많이 앉아있었고 중앙부분은 이렇게 사람이 없다.

 

우리도 창가에 앉았다.

 

하지만 서서히 사람이 모여들며 나중에는 중앙자리도 어느정도 착석이 되었다.

 

 

 

 

우리가 여기 온이유는 단 하나!

 

이녀석을 먹기위해서다.

 

치맥 먹맥 행사를 한다

 

치맥은 치킨 맥주를 말하며 먹맥은 먹태 맥주를 말한다.

 

순살치킨 + 생맥주2잔이 2만2천원.

 

일반 치킨집에 비해 양이 살짝 적지만, 저녁을 먹고 간단히 한잔하기에는 꽤괜찮은 양과 맛이다.

 

 

술 메뉴는 이러하다.

 

베버리지 메뉴는 찍었는데, 음식 메뉴를 찍지 못했다. 아쉽다.

 

요런 갬성 샷도 한번 찍어본다.

 

맥주를 다먹은 나는 맥주가 들어갈 배가 없어서 하우스 와인한잔을 시킨다.

 

 

아이폰의 인물사진 모드로 유리잔 일부가 날아간 모습이다.

 

이 한잔이 7천원.

 

생각보다 맛있다. 신라스테이의 하우스와인은 꽤나 괜찮은 가성비를 자랑하기때문에, 제주 신라스테이가 아니더라도 각 지역 아무 신라스테이를 가도 비슷한 맛을 자랑한다.

 

맛있다. 

 

 

 

이렇게 맛있는 한잔으로 우리는 진짜 제주에서의 밤을 마무리 한다.

 

3박4일 일정으로 왔다가 4박5일 일정으로 마무리 된 여행. 하루 더있어도 굉장히 아쉬운 밤이었다.

 


제주신라스테이 후기

 

장점 : 역시 신라호텔. 깔끔담백한 구조, 룸컨디션, 서비스, 라운지바의 하우스 맛있는 하우스와인

단점 : 중국인이 굉장히 많다. 석식 뷔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