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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콜홀릭/위스키

위스키 보관법 (오랫동안 향을 보존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

싱글몰트 위스키를 좋아하는 사람들.

 

위스키의 향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다.

 

집에서 위스키를 즐기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다. 나도 그중한명이기도 하다.

 

건강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하루에 한잔 정도만 마시며 그 향을 즐기기엔 위스키병이 너무 크다.

 

그렇다고 그냥 대충 보관하게 되면 위스키 특유의 매혹적인 향과 알콜이 날아가버린다.

 

그래서 첫잔의 맛과 다음날 다다음날의 위스키의 맛이 달라진다.

 

그런 안타까운 상황을 방지하기위해 저렴하면서도 효과적인 위스키 보관방법을 소개 하려 한다.

 

바로 "파라필름"을 이용한 방법이다.

 

출처 - 네이버지식백과

 

 

위의 설명대로 연구실에서 자주사용되는 필름으로 신축성이 있으므려 용기에 강하게 밀착시킬수 있으므로 강력하게 밀봉이 된다.

 

이 파라필름을 이용한 위스키 보관방법을 소개하려 한다.

 

2020/04/08 - [알콜홀릭/위스키] - 발렌타인 싱글몰트 위스키 <밀튼더프> 15년산 시음후기 - 향에 반하다

 

발렌타인 싱글몰트 위스키 <밀튼더프> 15년산 시음후기 - 향에 반하다

지난번 발렌타인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버기를 시음후 그 부드러운 맛에 반해 밀튼더프도 구매하였다. 위스키의 맛은 어떻게 표현을 하던 글로는 이해할 수가 없다. 정말이다. 내가 이렇다 저렇다 적어놓은걸 보고..

mruncle.tistory.com

 

먼저 지난번에 사서 맛있게 즐기고 있는 발렌타인 싱글몰트 위스키 밀튼더프. 향이 매혹적이라고 시음기에 적어놓았다.

 

그래서 그 향을 더더욱 뺏기기 싫다. 나는 바로 파라필름을 찾았다.

 

 

이렇게 생겼다. 네이버 최저가로 2만원 내외면 살수 있는 파라필름.

 

한번 사놓으면 위스키 병만 밀봉하는데만 몇년은 쓸 수 있는 정도의 양. 그야말로 가성비 최고다.

 

 

위의 사진처럼 롤방식으로 되어있으며 중간중간 보호필름으로 1, 2  그리고 선을 그어나서 필요한 만큼 잘라쓰기에도 좋다.

 

나는 대략 저정도. 손가락 마디하나정도의 크기로 잘라서 쓴다.

 

짧아보이지만 전혀 짧지 않다. 저정도가 엄청나게 들어가서 위스키병을 5바퀴 정도 감을수 있을 정도로 늘어난다.

 

 

 

 

위의 보호필름을 제거하면 투명한 플름이 나온다. 이녀석을 이용하여 위스키와 코르크사이에 존재하는 구멍을 밀봉시켜줘야한다.

 

 

 

약간의 접착성이 있어서 이렇게 붙는다. 하지만 떼어내더라도 끈적한 느낌이 하나도 남지 않는다.

 

이렇게 처음 조금을 붙여준다음에 쭉쭉 늘려가며 코르크와 병사이에 존재하는 틈을 막아준다.

 

늘리다보면 끊어질수도 있는데 하다보면 어느정도 늘리면 끊어지지 않는지 감이 잡힐 것이다.

 

 

 

살짝 잡아 당기면 위의 사진처럼 늘어난다. 조심조심 쭉쭉쭉 늘려서 공기가 새어나올 수 있는 틈을 모조리 막아준다.

 

 

이렇게 틈 아래위를 돌려가며 막아준다.

 

이제 알콜이나 향이 빠져나갈 수 있는 길이 1도 없다.

 

 

너무 밀봉이 되어 접착이 되어 있는 느낌이 있을것 같다라는 생각이들지만, 그냥 잡아때면 조금 끈적임이나 흔적없이 제거 된다.

 

정말 좋은 녀석.

 

 

이제 이 완벽한 싱글몰트 위스키를 처음과 같은 맛으로 끝까지 즐길 수 있다.

 

저렴한 가격과 간단한 작업으로 최고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실제로 작업하는 시간은 1분도 걸리지 않는다.

 

위스키를 좋아한다면 정말정말 강추하는 아이템.

 

단 필름의 특성상 고온의 상태로 보관하면 안된다는 점 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