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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맛집/맛집후기

제주 애월 전복밥 맛집 <하복> 후기. 명성에 비해 아쉬워

 

 

 

제주 제주시 애월읍 애월북서길 52

 

070-4543-2720

 

 

하복 메뉴

 

급한 사람을 위한 하복 메뉴판을 먼저 소개한다.

 

 

 

 

 

아이들과 밥을 먹기위한 곳을 찾아보다가,

 

저녁은 술과 함께 항상 거한걸 먹었으니 깔끔한 밥을 찾아보려 한다.

 

그래서 우리에게 당첨된 곳은 제주 애월에 위치한 하복 이라는 전복밥 전문점.

 

신화월드 서머셋하고의 거리는 대략 30분~40분 정도의 거리지만, 

 

근처 관광을 하고 드라이브 했기때문에 숙소와의 위치는 중요치 않았다.

 

깔끔한 맛을 기대하고 찾은 하복.

 

하이엔드제주라는 곳에 있고, 옆에 갈비집? 같은 곳, 까페 같은 곳도 있던데 아마 같은 사장님이 운영하는 듯하다.

 

 

 

전복밥, 전복죽 전문점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깔끔한 익스테리어.

 

하지만 인테리어는 웬만한 까페 뒤통수 후려칠 정도의 엄청난 분위기를 자랑한다.

 

깔끔한 인테리어, 깔끔한 음식을 기대하며 우리는 입장을 했다.

 

 

 

 

내부는 1층과 2층으로 나누어져있다. 우리가 먹은 곳은 2층이다.

 

위 사진과 같이 바다를 바라보며 먹을 수 있다. 누가 보면 정말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이나 까페라고 오해할 수도 있겠다.

 

 

 

 

축구장 vip 자리처럼 생긴 저곳에서 전복밥을 먹는 생각하면 이게 전복인지 머든지 맛있을것 같다.

 

하지만 우리는 대가족이 왔기때문에 넓은 식탁자리에 앉았다.

 

 

 

2층에도 주방이 있어서 음식도 바로 2층에서 나온다. 주방과 연결된 홀도 금장으로 처리되어있어서 고급지고 깔끔한 이미지이다.

 

 

 

 

가로로 엄청 긴 건물이기때문에 주방과 화장실을 지나서도 이렇게 광활한 홀이 나온다.

 

그래서 대부분 바다뷰를 보며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좋다.

 

 

 

우리가 앉은자리의 뷰는 이렇다. 

 

모래와 현무암 그리고 제주도 앞바다가 보이는 시원한 조망.

 

가슴이 탁 트인다. 날씨만 좋았더라면 더 좋았겠지만 비 안오는것만으로 만족하자.

 

 

딱 이런느낌이다.

 

시원시원 답답했던 속이 뻥뚤리는 조망.

 

 

 

하지만 좀 이상하다.

 

아무리 바닷가 앞이고 날씨가 꾸물꾸물하고 해산물을 다루는 음식점이라고 하지만,

 

비린내가 심하게 난다.

 

어디서 비린내가 나지 하면서 엄청 찾아보았다.

 

밖에서 들어오는걸까? 아님 주방에서 나는걸까? 아님 화장실에서 나는걸까?

 

하지만 범인은 가까운 곳에 있었다.

 

바로 테이블에서 나더라.

 

심하게 났다. 우리자리만 그랬는지, 그날만 그랬는지, 비린내에 민감한 내 회사후배였다면 헛구역질을 했을 정도로 났다.

 

이 부분은 관리가 필요해보였다.

 

제발 우리가 간 그날 만 그랬길 바라면서 포스팅을 이어가겠다.

 

 

 

명품 트러플 전복죽 13,000원

 

먼저 전복죽이다. 

 

진하다. 내장을 그대로 갈아넣었는지 색이 참 진하고 맛도 진하다. 이름이 명품트러플전복죽인 만큼 트러플도 들었겠지.

 

그리고 걱정했던 부분과 달리 음식에선 비린내가 나지 않았다. 다행이다. 

 

 

 

 

 

깔끔하고 정갈하게 쟁반에 차려진 항상.

 

마음에 든다.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맛이다. 

 

 

통전복밥 13,000원

 

고슬고슬 볶음밥 같은 곳위에 갈릭 버터로 양념이 되어있는 통전복이 2마리 나온다.

 

알이 크진않지만 양념이 잘 베어있어서 맛있었다.

 

하지만 실망스러운건 밥. 너무 많이 익혔는지, 설익은 밥으로 했는지 마르고 딱딱한 식감이었고, 그리고 밑에 있는 양념은 까르보나라같은 치즈맛 느낌의 양념인데,

 

저 양념이 밥속으로 베어들지 않는다. 양념과 밥이 따로 놀았다.

 

그리고 까르보나라 맛 비슷한 양념을 전복베이스 볶음밥과 함께 먹는다? 음. 나는 간장베이스 양념과 생와사비를 올린 전복밥을 더 선호한다.

 

두 개의 조합을 느껴보고 싶은 사람은 드셔보시길.

 

아참, 이 음식에서도 직접적인 비린내는 나지 않았다.

 

 

 

 

전복죽과 나오는 밑반찬은 같다.

 

 

 

저기 있는 전복은 100개라도 먹겠다.

 

맛있다.

 

 

 

쫄깃쫄깃 짭쪼롬. 이 전복만 계속 먹고 싶다.

 

 

인스타에 6개의 태그와 함께 포스팅을 하면 1테이블당 전복구이 한접시를 준다더라.

 

맛난 전복 유혹에 못이겨 바로 포스팅을 하고 받은 전복구이 2미.

 

꿀맛!

 

 

 

 

전복집에 이런 조명센스까지.

 

화이트분위기라 깔끔하다.

 

 

 

1층도 이렇게나 크다.

 

아니 가로로 길다. 그래서 역시나 바다조망으로 음식을 즐길 수 있다.

 

 

 

하복에서 식사를 하면 길건너 대각선에 있는 하이베이커리 애월당에서 10%할인을 해 준다더라.

 

그래서 가봤다.

 

 

 

좁지만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마카롱, 도넛등등 달달하거 좋아하시는 분은 좋아하겠다.

 

커피종류나 디저트의 종류가 가격대가 생각보다 상당히 비싸고 맛은 취향차이겠으나 도넛은 굽지 않았다고 하니 궁금한 사람들은 하나만 사먹어보도록 하자.

 

 

 

- 결론 -

별 2개반

식탁에서 올라오는 비린내때문에 일단 식욕을 감퇴시키며 먹어야했다.

전복밥의 밥과 양념이 따로놀고 설익은듯한 밥이 나와 맛이 조화롭지가 못했다.

<이 부분은 내가 간날만의 문제일수 있겠다.>

 

하지만 전복구이의 맛은 높은 점수를 주고 싶으며 바로 근처에 있는 GD카페 몽상드애월을 가고자한다면 가깝기때문에 가볼만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