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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맛집/맛집후기

아난티코브 라메르(la mer) 레스토랑 간단후기.(런치코스, 육회비빔밥, 오삼불고기)

이번 여름도 친구들과 아난티코브에서 좋은 시간을 보냈다.

 

코로나19때문에 나가지도 못하고 아난티코브 펜트하우스에 짱박혀 프라이빗수영장과 밤새 술먹는 행복.

 

그 중 우리는 2번의 점심식사를 라메르와 함께 했다.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의 씨메르와 이름이 헷갈리는 라메르.

 

포스팅 할줄 모르고 사진을 많이 못찍었지만, 지금 갑자기 생각나서 간단하게나마 후기를 남긴다.

 

3가족이 함께 했기때문에 넓은 자리가 필요했다.

 

그러니 라메르 안에서도 이렇게 예쁜 룸을 주시더라.

 

다른 가족들이 오기전에 우리는 메뉴를 골라본다.

 

그 중, 육회비빔밥과 오삼불고기, 그리고 여자들은 런치코스를 시켰다.

 

런치코스는 한식과 양식이 있지만, 우린 양식코스를 시켰다.

 

가격은 1인당 5만5천원 이었던 것 같다.

 

생각보다 괜찮았지만, 사진이 전부다 없어서 아쉬운 포스팅이다

 

 

에피타이저로 나오는 차가운 음식. 해산물에 입맛을 돋구는 상큼한 소스가 곁들여있다. 캐비어와 새우등 가볍지만 고급스러운 음식.

 

 

세번째로 나왔던것 같은데 해산물토마토파스타. 진한 토마토소스에 혀가 즐겁다.

 

오늘의 끝판왕.

 

수비드로 조리한 스테이크. 너무나도 부드러운거 보니 안심이다. 저렇게 두조각이 나오는데 이 스테이크 미쳤다.

 

입에서 살살 녹는 식감과 적당한 소스의 맛이 어우려져 기대하지 않았던 내가 엄청난 행복을 가져다 줬다.

 

같이 갔던 친구는, 미국 볼프강 스테이크 보다도 맛있는 것 같다라는 극찬을 했다.

 

아무튼 저 스테이크는 정말 최고.

 

우린 런치코스만 먹은게 아니다.

 

혜자스러운 육회비빔밥.

 

홍삼소스로 비벼먹는 육회비빔밥. 홍삼소스라고? 이렇게 경악할 필요없다. 저 홍삼소스가 신의 한수다. 정말 맛있다.

 

아, 공기밥을 하나 더 추가해서 비벼도 양념이 충분하니, 미리 시켜서 후회하지 말것.

 

옆에 있는 미역국은 전복과 성게등으로 선택할 수 있다.

 

게다가 생선까지 있으니, 아이반찬으로도 손색이 없다.

 

얼마였더라. 18000원이었던가? 아무튼 가격대비 혜자스러운 구성.

 

공기밥은 꼭 하나 추가하자.

 

오삼불고기 정식.

 

내가 아는 오삼불고기는 오징어와 불고기를 같이 볶아 만든건데, 이건 정말정말 입안에서 살살녹는 오징어튀김과, 불고기로 구성되었다.

 

쌈장과 야채쌈, 그리고 오징어튀김을 찍어먹을 수 있는 특제타르타르소스. 3개의 밑반찬과 전복과 성게로 선택할 수 있는 미역국이 구성된다.

 

이 놈도 공기밥 하나 추가해서 먹어도 괜찮을 정도.

 

점심은 이렇게 먹고, 물놀이후 우리는 위의 녀석으로 밤을 마무리 한다.